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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 16회 줄거리 다시 보기

두리뭉실 오몽실 2020. 12. 23. 03:06

펜트하우스 16회 줄거리 다시 보기

펜트하우스 16회

펜트하우스가 15회 엔딩 장면이 천서진의 아버지인 즉 청아 재단 이사장께서 딸인 천서진의 불륜 사실과 이혼 사실을 알고 청아 재단을 물려주지 않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천서진은 아버지에게 처음으로 대들었다가 뺨까지 맞고 결국 재산까지 모두 몰수한다고 협박까지 당했죠.

천서진은 청아재단을 동생 서영이에게 줄 수 없어 아버지와 실랑이를 벌이다가 아버지가 심근경색으로 쓰러지고 천서진은 결국 아버지를 병원으로 데려가지 않아 아버지는 죽게 되면서 끝이 났습니다.

천서진은 아버지를 버리고 경비실로 향합니다. CCTV에 찍힌 영상을 보고 바로 삭제를 한 뒤, 동생 서영이를 위임한다는 선임장을 불태우죠. 그때 도비서가 천서진을 찾아옵니다. 강기사가 이사장님이 쓰러졌다는 연락을 받고 왔다고 합니다.

천서진은 놀라지만 도비서는 천서진이 한걸 알아차리고 천서진의 알리바이를 만드는데 도움을 줍니다. 천서진은 도비서와 함께 있었고 레슨실에서 피아노를 치고 있었다고.. 뒷 일은 도비서가 직접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천서진은 과거 오윤희와 있었던 일이 회상을 합니다. 자신이 트로피로 오윤희 목을 그어버리고 마치 자신이 피해자인척 쓰러지는 연기를 펼치면서 병원으로 실려갔습니다.

하지만 병원에서는 외상도 전혀 없고 그냥 충격으로 인한 쇼크라고 밝혀졌습니다. 아버지는 천서진을 깨우고 뺨을 때리죠. 뺨을 맞은 이유는 오윤희를 트로피로 목을 그어버린 게 아닌 오윤희에게 졌기 때문에 뺨을 때린 것이죠.

그리고 레슨실로 돌아와 피묻은 손으로 피아노를 열심히 치는 천서진. 그리고 아버지를 향한 말을 내뱉는데..

"날 이렇게 만든 건 아버지예요. 그래도 너무 억울해 마세요 아버지. 저한테 단 하나는 해주고 가셨으니"

아버지 사망 소식에 병원으로 향하고 처음 발걸음은 아무렇지 않게 걷다가 병실에 가까워질수록 눈물연기를 시작합니다. 하지만 이 눈물은 아버지가 사망해서가 아닌 원망의 눈물을 슬픔의 눈물로 둔갑시킨 것입니다.

그리고 결국 쓰러지고 마는 천서진

그렇게 장례식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천서진은 걷기도 힘들 정도로 먹지도 않고 장례식 내내 힘들어했습니다. 그리고 혼자 방으로 발걸음을 향하는데 아무도 안 볼 때 멀쩡히 방으로 들어가는 천서진. 이 모든 게 쇼였습니다.

이규진, 고상아, 강마리는 모여서 장례식 뒷 이야기를 합니다. 링거까지 맞으면서 자리를 지켰다는 천서진. 눈물도 많이 보였는데 헤라 팰리스 사람들은 피도 눈물도 없을 것 같던 사람이 그렇게 많은 눈물을 보여 놀랐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천서진이 차기 이사장을 맡게돼 청아 예고 절대 권력이 되어 버린 걸 감지한 헤팰 사람들.

오윤희는 심수련에게 있었던 일을 사실대로 말합니다. 죽기 직전에 천서진과 이사장을 만나서 천서진의 불륜, 이혼 사실을 모두 알게 되어 그것 때문에 죽은 것 같다고. 하지만 그 당시에는 아무렇지 않게 오히려 오윤희에게 화를 내면서 아무렇지 않아 보였다고 전합니다.

하지만 심수련은 이사장의 죽음을 천서진으로 의심합니다. 이사장은 주변의 눈과 명예를 중요시 여겨 이사장이 가만히 있지 않았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망 이틀 전에 CCTV가 고장 난 것도 이상하게 여기는 심수련

그리고 바로 구호동에게 연락해 이사장 사망한 날 당직 경비를 알아봐 달라고 부탁합니다.

그리고 바로 구호동은 경비실로 가서 그날 당직 섰던 경비분의 행적에 대해 알아봅니다. 알아본 결과 더 좋은 직장이 생겼으며 해당 회사 관리소장으로 간다고 사직서를 내면서 연락처까지 모두 변경했다는 당직 경비. 구호동 역시 수상하게 여깁니다.

그리고 천서진은 도비서와 방에서 전화통화를 하며 당일날 근무했던 경비와 변호사까지 모두 입단속 철저히 하라고 시킵니다. 도비서는 절대 입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해 놨다며 천서진을 안심시키고 천서진은 도비서에게 꼭 은혜를 갚겠다고 말하죠.

하지만 이때 하윤철이 전화통화를 엿듣게 되고 천서진이 보고 놀랍니다. 놀란 마음에 하윤철에게 방으로 절대 들어오지 말라고 말합니다. 하윤철은 통화 내용을 다 듣게 되고 천서진이 죽도 깔끔히 다 먹은 것과 손에 난 상처를 보고 더욱 의심하죠.

천서진에게 손에 상처는 왜 났냐고 캐묻자 넘어졌다고 둘러대고, 하윤철은 천서진에게 이사장이 사망한 날 어디 있었냐고 묻자 레슨실에서 공연 연습을 했다고 둘러댑니다.

천서진은 하윤철에게 이제 집에서 나가 달라고 말합니다. 하윤철은 은별이 치료가 남아있어 못나가겠다고 하지만 천서진은 계약대로 뒤끝없니 나가달라고 부탁하죠. 은별이는 나약한 애가 아니다, 위자료로 70억 줬으면 됐다고. 하지만 은별이는 이야기를 모두 듣게 됩니다.

하은별은 절대 이혼하지 말라고 부탁하지만 천서진은 가차 없이 거절합니다. 배로나처럼 아빠 없는 애로 살기 싫다고, 학교에서 수군대는 게 싫다고..

하은별은 다시 돌변하여 아빠에게 "내가 모를 줄 알아? 나 버리고 로나한테 가려는 거지? 더러워"라고 말하고, 천서진은 끝내 하윤철을 내보낼 거라고 말하자 하은별은 아빠를 내보면 자기도 집 나갈 거라고 천서진을 협박합니다.

오윤희와 하윤철은 로비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눕니다. 천서진 상태를 물어보는데 멀쩡하다고. 그리고 오윤희는 하윤철에게 사고 당일날 이사장과 천서진을 만나 있었던 이야기를 모두 전하자 하윤철은 놀랍니다.

천서진과 주단태는 통화를 하게 되고 주단태는 천서진을 위로해 줍니다. 천서진은 자신이 원하는 건 모두 손에 넣었다고 합니다. 주단태를 빼고. 그리고 주단태 품이 그립다고 말하자 주단태는 다음날 별장에서 만나자고 약속합니다.

심수련은 이 모든 내용을 도청으로 듣게 됩니다.

천서진과 오윤희가 로비에서 만납니다. 오윤희는 천서진에게 장례식 끝난 것치곤 옷이 화려하다고 말합니다. 꼭 이사장님이 죽기를 바란 것처럼. 천서진은 자신의 아버지가 오윤희 때문에 죽었다고 말하면서 서로 신경전을 펼칩니다.

천서진이 학교로 들어오는데 이규진, 고상아, 강마리, 마두기 등 모두 천서진을 축하해 주려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천서진에게 꽃다발, 그리고 이규진은 순금으로 만든 명패를 선물하지만 천서진은 여전히 슬픔에 빠진 척 연기를 합니다. 그리고 아이들 시험기간이라고 이 세 사람을 모두 밖으로 나가주라고 말합니다.

이규진, 강마리, 고상아는 집으로 돌아와 박탈감과 창피함을 느낍니다. 천서진이 세 사람에게 준 무안함과 자신은 오히려 떳떳한 모습을 보이는 게 너무 보기 싫어서. 하지만 결국 실세는 천서진이기에 험담만 이야기할 뿐 앞에서는 티를 내지 않기로 합니다.

중간고사가 시작되고 주석경은 오빠인 주석훈에게 답안지를 바꾸자고 자꾸 찌르지만 주석훈은 바꿔줄 마음이 없습니다. 주석경이 배로나에게 저지른 행동이 정말 싫었기 때문이죠.

천서진은 마두기 선생을 불러 차기 예술부장으로 임명합니다. 당연히 조건이 붙습니다. 마두기는 열심히 하겠다고 말하자 천서진은 조건을 이야기 합니다. 하은별을 서울대를 보내기 위해 마두기에게 하은별 생기부 관리를 맡깁니다.

곧바로 마두기는 교무실로 돌아가 선생님들을 불러 하은별에게 교내상을 몰아주기로 결정합니다. 그때 구호동이 교무실로 들어오자 아무 일 없었다는 듯 흩어지고 그때 마두기 선생에게 한통의 전화가 걸려옵니다.

전화 온 사람은 바로 주단태. 만나자고 한 이유는 주석경 때문인데요. 주석경이 시험을 망쳤기 때문에 마두기에게 시험지를 빼돌려달라고 말합니다.

주석경이 아버지에게 부탁합니다. 유학을 보내도 좋다고 대신 하은별에게만은 지기 싫다고. 주단태가 마두기에게 자식이 누구에게 지는 게 싫다고 특히 하은별에게는 그리고 돈다발을 건넵니다. 주석경 3년 동안 석경이 성적을 맡아주라고 합니다. 이로서 마두기는 2개의 패를 쥐게 되었습니다.

로건리는 명동에 쇼핑타운 대신에 호텔과 카지노 사업으로 전향하고 공동투자를 제안합니다. 하지만 주단태는 정부에서 쉽게 허가를 내주지 않을거라 생각하죠. 로건리는 사업계획서를 보여주면서 자신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투자자금은 10억 달러 우리나라 금액으로 1조 1,000억 원에 해당 되는 금액입니다. 로건리 자신은 주로 미국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한국에서 주단태 회장이 관리를 맡아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주단태는 1조 원이 넘는 큰돈이라 주단태는 고민을 하는데 로건리는 주단태 회장이 거절한걸로 알고 나가는데 주단태는 시간을 달라고 합니다. 하지만 로건리는 시간을 주지 않고 자리를 빠져나갑니다.

오윤희는 오성그룹이 로건리와 공동 투자를 노리고 있다고 이야기하자 검색을 해서 기사를 확인하고 믿게 됩니다. 오성그룹 주가가 폭등했고 어렵게 잡은 기회를 놓칠 거 같자 주단태는 오윤희에게 어떻게 해서든 로건리에게 거래를 꼭 성사시키라고 부탁합니다.

심수련은 한통의 메일을 누군가에게 보냅니다. csh라는 이니셜로 봐서는 아직 짐작이 가지 않고 있는데요. 나중에 실마리가 풀릴 듯싶습니다. 그리고 그때 로건리에게 전화가 옵니다.

로건리가 주단태와 공동투자를 위해 주단태의 부동산과 재산목록을 물어보지만 심수련도 주단태가 철저히 숨기고 있어 모른다고 합니다. 하지만 주단태가 서재에 드나드는 공간이 있는데 거기에 있을거 같다고 이야기하는데 주단태 지문이 없이는 들어갈 수 없다고 말하자 로건리가 지문을 구해간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때 오윤희가 찾아와 다시 거래를 제안합니다.

천서진은 꿈에서 아버지가 나와 이사장 실에 있는 아버지 사진을 모두 깨부숩니다. 그때 마두기 선생이 들어와 놀라죠. 마두기는 하은별이 3과목 모두 만점을 맞았다는 이야기를 전합니다. 그리고 천서진 마음을 이해한다고 하고 대신 청소를 해주기로 하죠.

하지만 마두기는 다른 속셈이 있었습니다. 바로 주단태가 부탁했던 석경이 시험 답안지를 바꾸는 것인데요. 천서진은 약속이 있다고 먼저 나가자 열쇠를 찾아서 답안지 사진을 찍습니다.

로건리, 주단태, 오윤희는 레스토랑에서 만찬을 가집니다. 주단태는 오윤희가 저번부터 어떻게 로건리의 마음을 움직였는지 묻습니다. 로건리는 다른 사람들에게 없는 대담함 때문에 움직였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때 로건리에게 한통의 문자가 오고 급한일이 생겨서 가봐야 한다는 로건리. 주단태가 선물을 준비하는 틈을 타서 주단태가 먹었던 물 잔을 안주머니에 몰래 넣습니다.

그리고 물 잔에서 지문을 채취해 주단태의 지문을 만들어 냅니다. 그리고 심수련에게 준비됐다는 전화도 하죠.

주단태는 자신이 성과 주의자라서 결과에 대한 보상을 확실하게 합니다. 오윤희의 덕이 커서 JK 홀딩스 투자개발 팀장으로 승진시킨다고 하면서 와인을 따라줍니다. 그리고 원샷을 하고 잠시 화장실을 가려다가 넘어져 와인잔을 꺠뜨립니다. 오윤희 손이 다치고 주단태는 조비서에게 구급상자를 가지고 오라고 전화를 합니다.

그때 레스토랑 직원이 오면서 오윤희를 밀치고 오윤희 손에 피가 주단태 얼굴에 묻게 됩니다. 그런데 주단태 표정이 심상치 않습니다.

주단태가 숨이 멎을듯하는데 그런 이유는 과거가 회상이 됐기 때문입니다. 과거에 엄마가 피를 흘리며 죽어가는데 피 묻은 손으로 주단태의 얼굴을 쓸어내리는 장면이 보이고 어린 주단태는 "엄마 죽으면 안 돼"라고 외치고 있죠. 과거의 트라우마가 기억나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주단태는 정신을 차리지 못한 상태에서 오윤희 목을 조르고 맙니다.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을 때 조비서가 달려와 주단태에게 진정제 주사를 놓자 바로 쓰러지는 주단태.

로건리가 받은 문자는 다름 아닌 심수련의 문자였습니다. 집에 사람들을 모두 내보내고 로건리에게 오라고 연락한 것이었죠. 로건리는 주단태 지문을 들고 가서 주단태 금고문을 엽니다. 막상 들어가 보니 다양한 물건들이 있었지만 채찍과 검을 취미를 숨기기 위해 금고에 놔둔 모습을 보고 놀랍니다.

그리고 금고 안에 마지막 금고가 있는데 역시 비밀번호 6자리로 잠겨져 있습니다. 그전에 주단태가 새롭게 새우고 싶던 주단태 빌지가 있었는데 그 부지가 심수련 가구 회사 부지입니다. 그래서 혜인이 땅을 탐냈던 것이죠. 그리고 비밀번호를 풀려고 하는 로건리 하지만 2시간째 열지 못하고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조비서는 주단태를 양평에 있는 별장으로 옮기고 약을 사러 간다고 나갑니다. 오윤희는 천서진의 옷을 갈아입고 나오는데 천서진이 별장에 도착하죠. 오윤희가 있는 모습을 보고 놀란 천서진 침대에 주단태가 널브러져 있는 모습을 보고 더욱 흥분하고 오윤희의 뺨을 때립니다.

오윤희는 사정이 있다고 하지만 말을 들을 리 없는 천서진. 오윤희는 "첩이 첩 꼴을 못 본다더니 어디서 본처 행세야"라며 일침을 날리고 주단태를 꼬시겠다는 멘트를 날리고 천서진은 어쩔 줄 몰라합니다.

때마침 조비서가 도착하고 천서진을 밖으로 끌어냅니다. 오윤희가 나가려던 찰나에 주단태가 나오고 이 모든 상황을 듣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윤희에게 천서진한테 사실대로 말하지 않았냐고 묻자 "아픔이 있어 보여서요. 회장님 얼굴. 남의 아픔을 내 입으로 전할만큼 치졸하지 않아요. 전 오늘 아무것도 보지 못한 겁니다"라고 말하니 주단태는 감동받은 눈빛을 보였습니다.

주단태는 천서진에게 일이 있었다고 설명하지만 이해할리 없는 천서진. 그리고 오윤희를 빨리 해고하라고 말하지만 오히려 주단태가 화를 냅니다. "내 회사일은 내가 알아서 해!"

그리고 천서진은 오늘 일을 제대로 해명하라고 하면서 별장을 떠납니다.

주단태 금고의 비밀번호를 못 풀고 있을 때 심수련이 풀게 됩니다. 바로 그림에 있던 준공날짜가 비밀번호였죠. 금고에는 수십억의 현금과 금괴, 그리고 엄청난 양의 부동산이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새롭게 발견한 사진. 그 사진은 주단태와 주석훈, 주석경 갓난아기 때의 모습과 아이를 안고 있는 주단태 전 와이프 사진이었습니다. 주단태는 심수련에게 전 와이프는 아이를 낳고 패혈증으로 바로 죽었다고 했지만 심수련에게 거짓말을 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눈여겨볼 거는 바로 등 뒤에 나비 문신. 나비 문신을 포커스를 두는 걸 보니 주단태 전 와이프는 살아있는 듯합니다.

그리고 그때 주단태가 집으로 들어오고 로건리는 금고에 남겨두고 닫으려는 찰나에 주단태가 들어옵니다. 주단태가 심수련을 의심하고 서재의 금고 문을 열려던 찰나에 심수련은 주단태가 숨겨 놓았던 심수련 전 남편의 손가락과 반지를 들고 묻습니다.

주단태는 그걸 이제 발견했냐면서 심수련을 비웃습니다. 당시에 주단태와 심수련은 서로의 부모님들께서 정약 결혼을 약속했던 사이였습니다. 하지만 심수련이 주단태와 결혼을 못하겠다면서 떠나버려서 주단태가 전 남편을 죽이게 된 것이죠. 그리고 그때 가지고 온 심수련 전 남편의 손가락에 끼워진 반지와 손가락...

심수련이 주단태의 뺨을 때립니다. 그리고 주단태는 서로 똑같이 서로 배신했으니 공평하니 지금부터 서로 사랑하면 된다면서 돌아갑니다.

로건리는 이 상황을 모두 듣고 심수련을 더욱 아련하게 쳐다봅니다. 그리고 심수련 전 남편, 민설아 친아빠가 어떻게 죽은 줄 알게 되면서 더욱 화가 치밀어 오르죠.

오윤희는 집에서 술을 마시고 있는데 심수련이 47층 테라스에서 만나자고 합니다. 47층으로 간 오윤희는 갑자기 민설아가 죽은 날의 기억이 떠오릅니다. 바로 그 기억은 주단태가 민설아를 목조르고 있는 모습. 너무 놀란 오윤희는 숨다가 화분을 꺠뜨리고 놀란 주단태는 민설아를 풀어주고 도망갑니다.

민설아는 오윤희가 살려줬다는 사실에 기쁨과 슬픔의 눈물을 동시에 흘리고 있지만 오윤희가 돌변하여 민설아를 밖으로 떨어뜨립니다. 결고 진짜 진범은 오윤희였던 것이죠. 오윤희는 도망가려던 찰나에 심수련이 오고 고백할 게 있다고 오윤희에게 말합니다.

"그동안 윤희 씨를 이용했어. 윤희씨를 보송마을 민설아 집으로 보낸사람 나야. 여기 헤라팰리스로 부른 사람도 나고. 내가 윤희씨 이용했어. 내 복수를 위해서 윤희씨가 꼭 필요했거든. 나 민설아 엄마야"

심수련이 민설아 엄마라는 고백에 오윤희가 놀라면서 드라마가 끝이 납니다.

여기서 한 가지 주목할 점!!

마지막 엔딩 장면에서 오윤희가 그날 있었던 일을 기억한 장면을 보면 새로운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그냥 볼 때는 지나칠 수 있지만 주단태의 얼굴을 보면 볼에 핏자국이 두줄로 나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아까의 장면을 되짚어 보면 오윤희가 주단태와 와인을 마실 때 오윤희가 주단태의 얼굴에 핏자국을 묻혔었죠.

그때 주단태는 과거의 엄마가 죽을 때 핏자국을 주단태 얼굴에 묻히면서 그 일이 트라우마로 남게 되어버려 피가 얼굴에 묻게 되면 정신을 잃고 주위 사람 목을 조르게 됩니다. 이 장면 역시 주단태가 민설아를 고의적으로 죽이려고 했던 게 아니고 민설아가 주단태의 얼굴에 핏자국을 묻히면서 주단태가 트라우마가 회상되면서 제정신이 아니게 된 것이죠. 그때 오윤희가 화분을 깨뜨리면서 주단태가 정신이 돌아오게 된 것입니다.

또 한 가지 알아둬야 할 점은 16회가 끝나면서 범인은 오윤희를 지목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드라마 전개로 보면 아직도 범인은 누구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천서진, 주단태, 오윤희 모두 범인으로 지목될만한 장면들을 보여줬지만 범인은 계속 바뀌고 있습니다.

여기서 제 예측으로는 아까 심수련과 로건리가 주단태의 금고에서 발견한 사진인데 사진 속에 주단태 전 와이프가 범인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카메라가 포커스를 잡고 있는 모습인데 아직까지 전 와이프의 실체가 공개되지 않았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주단태의 가사도우미로 일하고 있는 가사도우미 양미옥 일 것 같습니다.

가사도우미가 사진관에 가서 주단태 와이프 인척 하면서 가족사진을 변경한 것, 그리고 20년 동안 잘리지 않고 일할 수 있었던 것도 의심스럽습니다. 거기에 단발머리까지 흡사한 모습인데요. 주단태를 위해 민설아를 대신 죽이지 않았을까 예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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